검찰이 범죄수익을 돈세탁한 일당을 적발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도박사이트에서 나온 검은돈을 미술품과 사치품 구매, 부동산과 법인 투자 등으로 세탁했는데요. <br /> <br />세계적인 화가 작품이나 40억 원이 넘는 자동차. <br /> <br />5백억 원이 넘는 돈다발 사진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! 부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어떤 범죄가 있었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도박사이트로 일당이 돈을 벌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주범이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모두 16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돈을 거는 도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범죄수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검찰이 찾아들어 갔는데 확인한 것만 550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일당이 돈세탁 과정에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사진을 검찰이 확보했는데 산더미같이 5만 원권 다발이 쌓여 5백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범은 외국에서 도피생활을 이어가다가 국적을 베네수엘라로 바꾸기도 했는데 가족은 여전히 우리나라에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지인을 이용해서 범죄수익을 세탁한 겁니다. <br /> <br />미술품이나 사치품 구매, 부동산과 법인 투자, 기업 운영 등의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범죄수익을 세탁하려고 산 미술작품을 돈세탁 책임자 주거지에 미술관처럼 걸어둬서 화제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작품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20세기 대표 화가 가운데 1명인 파블로 피카소 작품이 여러 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팝아트 작가로 '행복한 눈물'로 유명한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도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고 백남준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우리 미술품 경매시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한 이우환 작가 그림도 검찰이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확보한 미술품이 47점인데 아직 위작 감정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림을 사느라 46억 원을 지출한 사실은 검찰이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오고 간 돈으로 볼 때 위작으로 볼 이유가 없다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술품 외에도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서 사치품이 무더기로 나왔죠? <br /> <br />어떤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40억 원이 넘는 차량을 검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231329118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